재개발·재건축처럼 주택조합도 강제 해산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주택법 개정안을 지난 25일 대표발의했다.현행 주택법에 따르면 주택조합은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이 주택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한 지역주택조합 △같은 직장의 근로자가 주택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한 조합 △공동주택의 소유자가 그 주택을 리모델링하기 위해 설립한 조합을 말한다.주택법 제14조의2에서는 주택조합의 해산 등을 규정하고 있는데, 주택조합은 설립인가를 받은 날부터 3년이 되는 날까지 사업계획승인을 받지 못하는 경우 총회의 의결을
경기 김포시가 최근 관내 여러 곳에서 추진 중인 지역주택조합사업과 관련해 조합 가입계약 전 조합원 모집 신고 여부 등을 꼼꼼히 짚어볼 것을 당부했다.지역주택조합사업은 토지 확보 실패와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이 이뤄지지 않아 사업이 지연되거나 무산될 위험이 있는 게 현실이다. 아울러 사업계획 변경 등으로 추가 부담금이 발생하기도 한다.박영수 주택과장은 “지역주택조합은 일반 분양주택과는 사업방식이나 사업절차 등에 큰 차이가 있어 지역주택조합 사업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필요하다”며 “사업이 지연되거나 무산될 경우 조합원의 정신적·경제적 피
현행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가로주택정비사업의 토지등소유자가 조합을 설립하기 위해서는 시장·군수 등이 연번을 부여한 후 검인한 서면동의서를 사용해야 한다.그런데 지역주택조합을 설립하기 위해 조합원 모집 신고가 수리된 지역에서도 가로주택정비사업의 토지등소유자가 조합설립을 위한 서면동의서의 검인 신청을 할 경우 시장·군수 등이 연번 부여와 검인을 할 수 있을까?이에 대해 법제처가 “시장·군수 등은 서면동의서에 대한 연번 부여 및 검인을 할 수 있다”고 해석했다. 즉 지역주택조합이 조합원 모집 절차에 들어갔더라도
지역주택조합을 설립하기 위해서는 일정정비 비율의 토지의 사용권원을 확보해야 한다. 이때 국공유지는 토지권원 확보비율에서 제외될까? 포함될까?법제처는 지난 10일 ‘조합원 모집 신고를 할 때 사용권원을 확보해야 하는 주택건설대지의 국공유지 포함 여부’를 묻는 질의에 “토지의 사용권원 확보비율을 산정하기 위한 대상 주택건설대지에서 국공유지는 제외되지 않는다”고 회신했다.A민원인은 국토교통부에 이런 내용의 질의를 했고, 제외되지 않는다는 회신을 받자 다시 법제처에 법령해석을 의뢰했지만 결국 같은 결론이 내려졌다.주택법에 따르면 주택조합설
주택조합 가입 신청자가 가입비를 예치한 날부터 30일 이내에 청약을 철회하는 경우 가입비를 반환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주택조합 조합원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사업의 투명성 강화 방안이 담긴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21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번 시행령 개정안에는 △주택조합 발기인의 자격기준 △조합가입신청자의 가입비 예치 및 반환 △사업지연시 해산절차 등이 담겼다.먼저 주택조합사업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시장·군수·구청장은 주택조합의 설립인가 또는 변경인가를 한 경우 조합설립 인가일, 주택건설대지의 위치, 토지의 사용권원
서울의 한 지역주택조합사업을 추진하는 위원장과 업무대행사의 대표이사에 대한 기소유예를 취소한다는 결정이 나왔다. 일반 법원이 아닌 헌법재판소의 결정이다. 법령을 위반하지 않았는데도, 검찰이 유죄 취지로 처분을 내리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사건은 법령개정 과정에서의 해석 차이에서 발생했다. 헌법소원심판 청구인인 A위원장은 서울 강동구 일원에서 지역주택조합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가칭 ○○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지난 2017년 5월 추진위원회와 업무대행사인 B회사는 66명의 조합원이 가입된 상태에서 한 일간지에 ‘○○지역
지역주택 조합원 모집이 신고된 지역에서도 재개발·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을까? 국토교통부의 판단은 ‘가능하다’는 쪽이다. 정비구역 지정과 관련해 별도의 예외규정을 두고 있지 않다는 이유에서다.국토부는 ‘지역주택조합사업 조합원 모집신고된 지역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른 정비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는지’를 묻는 서울시의 관원에 최근 이같이 회신했다.도시정비법 제8조제1항에 따르면 특별시장·광역시장·특별자치사장·특별자치도지사·시장 또는 군수(광역시의 군수는 제외하며, 이하 ‘정비구역의 지정권자’라 한다)는 기본계획에 적합한 범위에서 노
지역주택 조합원 모집 신고가 수리된 지역에서도 소규모재건축사업 조합설립이 가능하다는 법제처의 해석이 나왔다.동일한 지역에서 지역주택 조합원 모집 절차와 소규모 재건축사업 조합설립을 위한 동의 절차가 동시에 진행되는 것이 법령상 금지된다고 보기 어렵고 나아가 어떤 조합에 가입할 것인지를 선택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법제처는 지난달 31일 광주광역시 서구청의 질의에 이같이 회신했다.현행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소규모재건축사업의 토지등소유자가 조합을 설립하는 경우 주태단지 공동주택의 각 동별 구분소유자의 과반수
주택조합 설립 요건이 한층 까다로워진다. 조합원 모집 신고때 주택건설대지의 50% 이상 사용권원을 확보해야 하고,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할 때에도 기존 요건인 80% 이상 토지 사용권원 확보 외에 15% 이상 토지 소유권을 추가로 확보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9일 이런 내용을 담은 주택법 일부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 주택법은 하위법령 위임에 따른 대통령령 개정 등을 고려해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될 예정이다.이번에 통과된 개정안은 주택조합 설립 이전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방안과 조합운영의 투명성
지역주택조합이 조합원을 모집하는 경우 대지의 80% 이상 사용권을 사전에 확보해야 할까? 결론부터 얘기하면 토지 80% 이상의 사용권원을 확보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최근 법제처는 지역주택 조합원 모집 신고시 주택건설대지의 80% 이상의 토지 사용권원을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지 여부를 묻는 용인시 질의에 이같이 회신했다.현행 주택법에 따르면 지역주택조합의 설립인가를 받기 위해 조합원을 모집하려는 경우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신고하고 공개모집의 방법으로 조합원을 모집해야 한다. 이는 주택조합 설립 전 조합원 모집 과정에서 발생하는
김현아 새누리당 의원도 지역주택조합 사업에 대한 투명성 강화를 위한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법안에는 탈퇴 조합원에 대한 피해를 방지하고, 지역주택조합사업의 절차를 합리화하는 방안도 포함됐다.김 의원의 주택법 개정안에 따르면 먼저 이우현 의원의 개정안과 마친가지로 조합원 모집 신고와 공개모집을 의무화하는 것은 물론 지자체가 해당 내용을 인터넷에 공개하도록 하는 방안도 담았다.시장·군수 등이 조합원 신고서를 접수한 경우 △신고서 △토지확보(토지사용승낙 포함) 비율 △신탁업자의 자금관리 여부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는 사항 등을 인터넷
주택조합의 업무를 대행하는 자(업무대행사)가 조합원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허위·과장 홍보를 할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지금껏 2회만 받으면 됐던 회계감사는 3번으로 늘어난다.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주택조합 회계 감사 강화 등이 반영된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9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지난 12일부터 시행중이라고 밝혔다.국토부에 따르면 지역주택조합 설립인가 실적은 지난 2012년 26건(1만3,293가구)에서 지난해 106건(6만7,239가구)으로 확대됐고 각종 피해사례도 늘어났다.결국 이번 조치